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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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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의 첫 몰카가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30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몰래카메라’ 편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인순이는 ‘몰카’임에도 불구, 눈물과 감동의 현장을 연출했다.

‘일밤’ 제작진이 인순이를 속이기 위해 마련한 무대는 어느 한 기업의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였다. 회사 운영이 어려운 가운데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초대된 가수 인순이는 이곳에서 가수 생활 30년 사상 가장 썰렁한 무대에 섰다.

여느 때처럼 파워풀하면서도 신나는 곡들을 준비한 인순이는 초반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열창했으나 이후 회사의 최종 부도소식을 들은 뒤 눈물을 흘리는 직원들 앞에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 순간 인순이는 용단을 내리며 ‘가요계의 대모’다운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그녀는 눈물 흘리는 직원들을 향해 “가슴이 아플 땐 우세요, 남자분들도 우세요”라며 “이렇게 눈물을 보이시는 분들은 회사에 애정을 갖고 있으실 거에요. 이 정도 애정을 갖고 있다면 회사도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행사를 위해 준비한 노래 대신 ‘거위의 꿈’을 불렀다. 제작진조차 미처 예상치 못했던 인순이의 모습에 (가짜)직원들은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후 최종부도 소식이 전해지자 인순이는 울고 있는 직원들을 향해 “집에 있는 아내들은 아빠들을 생각하고 된장찌개 끓여놓고 기다립니다. 아빠들 절대 무너지지 마세요. 아내와 아이들이 응원합니다”라며 또다시 힘찬 응원메시지를 전했다.

인순이의 이같은 모습에 시청자들은 “역시 인순이다”, “인순이가 날 울렸다”라고 평했다. 해당 시청자 게시판에는 인순이 몰카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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