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10. 14:42
[핫이슈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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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계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박지윤'이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에서 "아나운서 시험에 40~50번 낙방했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지윤은 "지상파는 6번, 케이블과 지역방송을 다 합치면 40~50번 정도 이다. 늘 떨어져 눈물을 흘리지도 않았으며 늘 담담했다. 그래서 나는 슬럼프 라는게 없었다"고 털어놨다.
더욱이 KBS 2TV '생방송 세상의 아침' 방송에서는 갑작스런 해고를 당해 방송작가에게 "자리가 있으면 써주십시오"라고 무작정 이메일을 보냈다. 한 달 여만에 다시 리포터로 근무했지만 6개월 뒤 갑자기 "다음주부터 나오지 말아달라"는 말을 들었다. 또 한번 봉변을 당한 박지윤은 혹시 본인이 뭘 잘못한 것이 있느냐고 물었는데 "29기 아나운서들(노현정, 백승주, 김보민등)을 많이 뽑아 그들이 해야한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지금의 위치에까지 오는데 어려움이 많았던 박지윤은 수 없는 낙방에도 지치지 않고 일어섰다. 그는 오히려 그런 경험으로 많은 걸 깨달았다며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떨어질 때 마다 내가 뭐가 부족한 지 알게 됐다. 원래 무뚝뚝하고 낯도 많이 가리는 성격이었는데 많이 바뀌었다"고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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