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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8. 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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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좌충우돌 엉뚱녀의  서민정양 ..
또 한면의 여배우가 가는군요 ㅋㅋㅋㅋㅋ
예비신랑이 아마 치과의사라지요


‘8월의 신부’ 서민정이 시부모님 사랑에 함박 웃음을 터뜨렸다.

탤런트 서민정은 6일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서 “(결혼에 대해)그동안 조심스러워 말도 제대로 못했었는데 이제야 결혼한다는 게 실감이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얼마 전 캐나다에 있는 시부모를 만나고 왔다는 서민정은 “시댁을 다녀오니까 더 좋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서민정은 “시부모님댁에 가라오케가 있어서 한 명씩 돌아가면서 노래를 했다. 나도 한 곡 불렀다”고 말했다. 한 때 ‘음치’로 유명(?)했던 그녀였기에 시부모의 반응이 궁금했던 대목.

서민정은 “시부모님이 목소리가 너무 예쁘고 노래 너무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신도 기대 이상의 반응이었다는 듯 해맑게 웃었다. “나의 흠이나 모자란 부분까지 많이 좋아해주신다”고 덧붙여 시댁사랑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예비남편은 자신의 착하고 수수한 면에 반했다고 털어놨다.


서민정은 “내가 착해서 좋다고 한다. 흔히 남자친구가 할 수 있는 예쁘다는 말은 한 번도 안했다”며 “손톱 관리도 안하고 지저분한 것이 수수해 보인다고 했다. 독특한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결혼 후 은퇴하는 거냐는 질문에는 “내가 심은하씨도 아니고 은퇴라는 말이 너무 쑥스럽다”며 “좋은 일이 생기면 활동할 예정이다. 남편도 적극 지지해준다. 은퇴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갑작스런 결혼 준비에 정신이 없다는 서민정은 “내가 먼저 청첩장을 돌려야 하는데 먼저 사람들에게 전화가 온다. 상황이 거꾸로 됐다”며 지인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드러냈다.


온 세상의 사랑을 다 받는 듯한 행복한 모습의 서민정은 보는 사람들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서민정은 오는 25일 1살 연상의 재미동포 치과의사 안상훈씨와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 신접살림은 예비신랑의 치과의원이 있는 뉴욕에서 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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