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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8. 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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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로 생명이 위독했던 세비야의 왼쪽 윙백 안토니오 푸에르타(23)가 결국 사망했다.

28일 밤(이하 한국시간) < 마르카 > , < 아스 > 를 비롯한 스페인 언론들은 중태에 빠졌던 푸에르타가 세상을 떠났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푸에르타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지난 26일 새벽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그는 전반 35분경 갑자기 그라운드 위에서 무릎을 꿇더니 이내 쓰러졌다.

푸에르타 생애 마지막 경기가 된 헤타페전

이것을 본 세비야 골키퍼 안드레스 팔럽은 긴급히 의료진을 불렀고 수비수 이비카 드라구티노비치는 푸에르타에게 달려가 혀가 안으로 말리지 않도록 응급 조치를 취했다. 이후 의료진의 치료를 받은 푸에르타는 정신을 차리고 자기 발로 걸어나갔다. 따라서 그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는 라커룸에 들어서자 재차 의식을 잃었고 응급차에 실려 비르헨 델 로시오 병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병원에 입원해 산소호흡기에만 의존해야 했다. 이후 병원 관계자들은 기자 회견을 통해 " 심장마비는 심각한 심실 부정맥이 반복되면서 비롯됐고 뇌에도 영향이 있는 등 푸에르타의 상태는 위독하다 " 고 밝혔다.

이에 스페인 축구 각계 인사들은 푸에르타의 쾌유를 간절히 기원했다. 심지어 세비야의 더비 라이벌인 레알 베티스 선수, 코칭 스태프 및 관계자들도 푸에르타가 머물고 있는 병원을 직접 찾았을 정도. 또한 스페인 언론들은 푸에르타의 몸 상태를 앞다퉈 속보로 내보내는 등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바람과는 달리 푸에르타는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28일 저녁 병원 관계자들은 " 푸에르타의 정황이 더 악화됐다 " 며 푸에르타의 죽음이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그리고 그는 병원 측의 말대로 끝내 목숨을 잃고 말았다.

이로 인해 29일 새벽 아테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AEK 아테네와 세비야의 2차전은 다음달 4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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