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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9. 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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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500km의 속도로 질주하던 경주용 자동차를 몰던 운전자가 치명적인 사고에도 불구하고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고 17일 커리어 메일 등 호주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토요일 호주 입스위치 인근에서 열린 드래그 레이싱 챔피언십 대회에서 일어났다. 대회에 참가한 필립 라마티나는 자신의 경주용 자동차에 탑승한 후 최대 속도로 가속 페달을 밟았다.

하지만 불꽃을 뿜어내며 출발한 그의 자동차는 속도를 이기지 못해 하늘로 솟구치고 말았다. 중심을 잃은 자동차는 두 동강으로 찢겨진 채 폭발했는데, 자동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가 불꽃 속에서 걸어 나왔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한 라마티나는 하루 뒤 퇴원할 수 있었는데, 사고 당시의 모습을 비디오로 지켜 본 그는 당시 상황을 믿을 수 없다고 언론에 밝혔다.

기적의 운전자 라마티나는 경미한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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