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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1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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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니오 모리꼬네의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을 담당한 옐로우나인측은 9일 이메일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측에 공식 입장을 전해 왔다.
옐로우나인측은 “엔니오 모리꼬네가 ‘부산영화제에 왜 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은 의전에 대한 내용이 아니다. 영화스러운 영화제 내용 없이, 스타들에 환호하고 소리지르는 정신 없는 개막식 분위기와, 화려한 드레스와 노출 심한 스타들에게만 집중되는 언론과 팬들의 열기 속에서 영화계 인물인 자신에 대한 관심이나 소개 등이 없다는 의미였다”고 주장했다.
반면 부산국제영화제측은 12일 오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결산 기자회견에서 “개막식에 관한 상황보고가 늦은 것은 당시 정황을 명명백백하게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은 사실과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국제영화제측은 개막식에서 엔니오 모리꼬네의 입장간 진행이 원활하지 못한 점은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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