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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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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박명수 모두 서럽던 무명시절이 있었네여.. 지금은 성공했잖아여.

유재석이 4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민망했던 무명시절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니셜로 표현된 기사의 주인공을 찾는 '그건 너!' 코너에서 방송 출연료를 안주자 사무실의 집기를 대신 가져간 사건의 주인공을 찾던 중 출연자들이 데뷔시절 행사를 가졌던 경험담을 나누었다.

유재석은 "정육점 홍보 행사를 나가 약속한 금액 대신 소고기와 찌개거리를 섞어서 푸짐하게 받았다. 당시 아무도 자신이 개그맨인 줄 모르던 시절이라 섭외한 정육점 주인도 적잖게 당황했을 거다"라며 회상했다.

박명수 역시 버스 정류장 앞에서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불러야 했던 그때 그 시절을 회상했다. 박준규는 "이천에 있는 4평짜리 가게 앞에서 친구와 동네 주민을 대상으로 초라한 사인회를 가진 적이 있다"고 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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