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22. 01:31
[핫이슈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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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의 대표적인 장수커플이었던 이영하-선우은숙 부부가 결혼 26년만에 갈라섰다.
이영하는 21일 밤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부부가 오래 살다보면 취미도 달라질 수 있다.
9월 27일 법적인 절차를 끝냈다. 서로 편하게 놓아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두 달 전에 장모님이 돌아가시면서 둘 다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여러가지 다른 요인들이 생기다보니 이런 결과에 이르렀다"면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해가 풀리면 다시 뭉칠 수도 있다"고 해 여운을 남겼다.
이영하는 "생활은 이혼 전이나 후나 같다. 그저께 휴가나온 둘째 아들을 같이 만나 밥도 먹었다"면서 "오해가 풀리면 다시 뭉칠 수도 있으며 다시 합쳐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런 이혼 소식에 측근들도 적잖이 놀랐다. 한 측근은 "며칠 전 술자리를 같이 하면서도 그런 낌새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설마설마했는데 너무 놀랐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70~80년대 나란히 전성기를 구가하며 톱스타 부부로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이영하는 KBS 2TV '며느리 전성시대'에 출연 중이고, 선우은숙은 MBC TV '김치 치즈 스마일'에서 코믹 연기를 보여주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큰 아들 이상원은 부모의 대를 이어 연기자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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