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성형의혹 내가 봐서 아닌것 같은데,남이 예뻐졌는데 왜 성형의혹이니 뭐니 이진 성형의혹은 아닌것 같은데..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TV 대하사극 ‘왕과 나’(극본 유동윤·연출 김재형) 제작발표회에서 이진(27)은 한간에 떠도는 성형의혹에 대해 “예뻐졌다는 말을 들으면 누구나 기분이 좋다. 내가 예뻐졌는지는 잘 모르겠고 쉬는 동안 4㎏이나 쪘다”고 해명했다.
“며칠 전 방송에 나온 내 팔뚝을 보고 살짝 놀랐다. 드라마 찍으면서 열심히 살을 빼야겠다.”
배우들의 연기력을 요구하는 사극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배우로서 왕비 역할을 한번 해보고 싶었고 처음에는 사극이라서 부담이 많이 됐지만 2년간 연기공부를 열심히 연습해서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여태껏 준비해온 대로만 해도 시청자들이 예쁘게 봐주실 정도에 연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윤은혜와 에릭, 윤계상 등 가수출신 연기자들의 선전이 돋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가수 출신 연기자들이 잘돼서 너무 좋고 오히려 선입견을 깨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나도 이번 드라마를 통해 가수 출신 이미지를 깨고 싶다”고 답했다.
‘핑클’멤버들의 근황도 빼놓지 않았다. “핑클 멤버들이 내가 사극에 출연한다고 하니까 너무 좋아했다. 특히 유리는 전에 퓨전사극을 해서 그 때의 경험과 연기노하우를 전수해주기도 했다”고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왕과 나’는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스스로 거세한 내시 ‘김처선’(오만석)의 일대기를 통해 희생적 사랑과 충절로 이뤄낸 인간승리의 미학을 보여준다는 역사극이다. 27일 밤 9시55분 첫 방송된다.
강수윤기자 sho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