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10년만에 연기 복귀

만능 MC 이휘재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생극장’ 코너 이후 10년 만에 연기를 선보인다.

이휘재는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KBS 2TV ‘빅마마’ 의 새 코너 ‘드라마 쇼! 엄마’를 통해 ‘인생극장’에서 보여준 연기를 펼친다. 지난 1992년부터 1997년까지 5년간 ‘인생극장’에서 연기 활동을 했던 이휘재는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 MC로 활동하면서 재치 입담을 과시했다.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드라마 쇼! 엄마’는 정상에 오른 스타가 있기까지 뒤에서 음으로 양으로 뒷바라지 한 스타의 엄마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이휘재는 그 사연을 토대로 드라마를 재연한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이휘재가 ‘인생극장’ 이후 10년 만에 연기에 복귀한다. 10년이 흐른 지금 이휘재의 녹슬지 않은 연기에 모두들 기대하고 있는 눈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휘재가 연기할 첫 주인공으로는 가수 양희은으로 한 때 난소암 말기로 생사를 넘나들던 그녀를 지극 정성으로 간호한 어머니의 감동적인 사연을 연기한다.
['인생극장' 이후 10년 만에 연기에 재 도전하는 방송인 이휘재. 사진제공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