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13. 11:12
[핫이슈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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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인가 부산남구 어뢰공장 이 뉴스에 나왔던것 같은데 하며 생각을 곰곰히 하다가 금괴 보출찿기등으로 한때 이슈가 되기도 했던 그곳이 바로 어뢰공장이었다니.
세삼 씁슬하기도 하고 내일이면 광복절인데 일제치하때 강제 노역으로 끌려가 억울하게 돌아가신 고인들 명복을 빕니다.
정부도 이번에 한번 발굴조사를 해서 고인들의 한을 풀어주면 싶은데, 만약 발굴하다 금이 나온다면 @.@ 그 금은 누구것이지? 나라? 의뢰인? 전국민? 아무튼 금괴이야기가 조만간 또 나올것 같은 심정...
아래글은 인터넷에 검색을 하니 예전 기사가 올라와 있어 발췌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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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이 부산 남구 문현동 일대에 보물을 숨겨놓고 떠났다는 소문이 돌면서 수십 년 동안 보물 사냥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불황으로 일반인들까지 보물찾기에 나서, 굴착허가를 내주는 관할구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 남구 일대 '보물 요새'(?)…탐사꾼 수백명 몰려
부산 남구 문현 4동에 있는 국유지에는 지름 1m, 깊이 20m 정도의 구멍이 곳곳에 뚫려 있다.
바로 보물 탐사를 나섰던 흔적.
20년 동안 이곳에서 보물을 찾아 굴착이 이뤄진 것은 50여 건, 수 백 명의 사람들이 밤낮없이 굴착공사를 하느라 이곳에 텐트를 치고 숙식을 해결하며 지냈다.
이웃주민 박모(62) 씨는 "1980년대 초반부터 사람들이 보물 타령하면서 몰리기 시작했는데 한 겨울에도 맨손으로 굴착공사를 하는 등 밤낮을 쉬지 않고 땅을 팠다"면서 "다들 당장이라도 금괴를 찾을 것처럼 시작하던데 실제로 보물을 찾았다는 소문은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보물 사냥꾼들은 세계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이 자신들의 패망소식을 듣고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약탈한 보물을 부산 남구의 지하요새에 묻어둔 채 달아났다는 소문을 믿고 수십 년동안 굴착공사를 해왔다.
수백 명의 보물 사냥꾼 가운데 가장 오래 굴착공사를 해온 김모(72) 씨는 이곳에 금괴와 금불상 등 중국 국보급 불상과 갖가지 보물이 묻혀 있다고 믿고 있다.
전직 대통령의 이발사를 하며 보물지도를 입수했다는 김 씨는 20년 동안 남구 문현동, 우암동 일대에 수십 개 구멍을 판 끝에 지하동굴은 발견했지만 끝내 보물을 찾지는 못했다.
김 씨는 결국 전 재산을 보물찾기에 다 쏟고 나서야 작업을 중단했다.
이후 2001년에는 이 소문을 들은 정모(45) 씨가 투자자들을 모집해 언더그라운드 스캐너, 지하 투시 레이더 등 첨단 장비를 동원해 보물탐사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했고 사기죄로 교도소 신세를 지는 결말을 맞았다.
◈ 불행한 최후에도 '보물찾기 열기' 여전
전 재산 탕진과 교도소 신세를 지는 등 보물을 나선 사람들은 하나같이 불행한 최후를 맞았지만 보물찾기 행렬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2007년에도 서울에서 한 탐사업체가 전문 탐사요원을 꾸려 굴착공사에 나서기도 했고, 최근에는 대박을 꿈꾸는 일반인들까지 굴착관련 문의를 해오는 통에 관할 남구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해당 국유지를 관리하는 재산관리과에는 한달에 10건 정도 보물찾기 관련 문의가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
구청 측은 문제의 부지에 왕복 4차선 도로가 깔려있고, 인근에 옹벽까지 설치돼 있어 굴착공사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모든 허가를 반려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요즘 살림살이가 어려워서인지 일반인들도 호기심 삼아 돈을 벌고 싶어서 문의를 자주 한다"면서 "최첨단 과학장비를 동원해도 보물을 못찾은 상황이어서 무조건 굴착하는 것은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보물을 향한 '대박'의 꿈은 모두 '쪽박'으로 끝났지만 보물찾기 열기는 경기침체를 타고 더욱 뜨거워지고 있어 팍팍한 우리네 삶을 반영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hkkim@cbs.co.kr
세삼 씁슬하기도 하고 내일이면 광복절인데 일제치하때 강제 노역으로 끌려가 억울하게 돌아가신 고인들 명복을 빕니다.
정부도 이번에 한번 발굴조사를 해서 고인들의 한을 풀어주면 싶은데, 만약 발굴하다 금이 나온다면 @.@ 그 금은 누구것이지? 나라? 의뢰인? 전국민? 아무튼 금괴이야기가 조만간 또 나올것 같은 심정...
아래글은 인터넷에 검색을 하니 예전 기사가 올라와 있어 발췌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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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이 부산 남구 문현동 일대에 보물을 숨겨놓고 떠났다는 소문이 돌면서 수십 년 동안 보물 사냥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불황으로 일반인들까지 보물찾기에 나서, 굴착허가를 내주는 관할구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 남구 일대 '보물 요새'(?)…탐사꾼 수백명 몰려
부산 남구 문현 4동에 있는 국유지에는 지름 1m, 깊이 20m 정도의 구멍이 곳곳에 뚫려 있다.
바로 보물 탐사를 나섰던 흔적.
이웃주민 박모(62) 씨는 "1980년대 초반부터 사람들이 보물 타령하면서 몰리기 시작했는데 한 겨울에도 맨손으로 굴착공사를 하는 등 밤낮을 쉬지 않고 땅을 팠다"면서 "다들 당장이라도 금괴를 찾을 것처럼 시작하던데 실제로 보물을 찾았다는 소문은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보물 사냥꾼들은 세계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이 자신들의 패망소식을 듣고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약탈한 보물을 부산 남구의 지하요새에 묻어둔 채 달아났다는 소문을 믿고 수십 년동안 굴착공사를 해왔다.
수백 명의 보물 사냥꾼 가운데 가장 오래 굴착공사를 해온 김모(72) 씨는 이곳에 금괴와 금불상 등 중국 국보급 불상과 갖가지 보물이 묻혀 있다고 믿고 있다.
전직 대통령의 이발사를 하며 보물지도를 입수했다는 김 씨는 20년 동안 남구 문현동, 우암동 일대에 수십 개 구멍을 판 끝에 지하동굴은 발견했지만 끝내 보물을 찾지는 못했다.
김 씨는 결국 전 재산을 보물찾기에 다 쏟고 나서야 작업을 중단했다.
이후 2001년에는 이 소문을 들은 정모(45) 씨가 투자자들을 모집해 언더그라운드 스캐너, 지하 투시 레이더 등 첨단 장비를 동원해 보물탐사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했고 사기죄로 교도소 신세를 지는 결말을 맞았다.
전 재산 탕진과 교도소 신세를 지는 등 보물을 나선 사람들은 하나같이 불행한 최후를 맞았지만 보물찾기 행렬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2007년에도 서울에서 한 탐사업체가 전문 탐사요원을 꾸려 굴착공사에 나서기도 했고, 최근에는 대박을 꿈꾸는 일반인들까지 굴착관련 문의를 해오는 통에 관할 남구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해당 국유지를 관리하는 재산관리과에는 한달에 10건 정도 보물찾기 관련 문의가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
구청 측은 문제의 부지에 왕복 4차선 도로가 깔려있고, 인근에 옹벽까지 설치돼 있어 굴착공사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모든 허가를 반려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요즘 살림살이가 어려워서인지 일반인들도 호기심 삼아 돈을 벌고 싶어서 문의를 자주 한다"면서 "최첨단 과학장비를 동원해도 보물을 못찾은 상황이어서 무조건 굴착하는 것은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보물을 향한 '대박'의 꿈은 모두 '쪽박'으로 끝났지만 보물찾기 열기는 경기침체를 타고 더욱 뜨거워지고 있어 팍팍한 우리네 삶을 반영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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