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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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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클라이드 지하철에서 많이 듣던 목소리 ^^ TV방송에서도 몇번 나왔는데..
한동안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한국에 살고 있다면 이 여성, 제니퍼 클라이드(33)의 목소리를 피하기 힘들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의 영어 안내방송 “디스 스탑 이즈~(This stop is~)”가 ‘그녀 목소리’이다. TV광고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베스킨라빈스 떠리 원”, “케라시스 헤어클리닉 시스템”의 목소리 또한 지하철 영어 안내방송 목소리의 주인공과 같다. SK텔레콤·대한항공·아시아나의 영어 안내방송도 ‘그녀 목소리’이다.

2007년 영화 ‘그놈 목소리’는 극장으로 관객 325만명을 끌어 모았다. 제니퍼의 ‘그녀 목소리’는 지하철 안내방송과 TV광고를 통해 매일 수천만명의 사람을 만나고 있다. 월간 톱클래스 9월호는 한국에서 영어방송 진행자· 영문ARS 녹음 성우 등으로 활동하는 ‘그녀 목소리’의 주인공, 제니퍼 클라이드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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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는 현재 아리랑 국제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트래블 버그’의 단독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서 영어로 진행되는 여행 정보 프로그램으로는 ‘트래블 버그’가 유일하다. 2003년 9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제니퍼는 한국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 한국인의 일상과 문화를 소개한다. 제니퍼의 목소리는 라디오 전파를 타고 세계 각 대륙으로 퍼진다.

“친구들이 저더러 그래요. ‘너는 겉으로는 미국 사람 같은데 알고 보면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 사람 같다’고요. 음식 취향도 지극히 한국적이라 개고기랑 번데기 빼고는 다 잘 먹어요. 떡볶이랑 낙지볶음을 좋아하고 한국 음식을 서양음식보다 더 잘 만든답니다.”

소주와 폭탄주를 와인이나 양주보다 좋아하고, 한밤중에 얼큰한 라면 한 그릇을 먹고 배가 든든해야 잠이 잘 온다는 제니퍼.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4살 때 한국으로 건너왔다. 성남 국제학교를 졸업한 후 다시 미국으로 가 뉴욕의 파슨스디자인스쿨을 마쳤다. 한국에 머무르기 시작한 것은 홍익대 산업디자인과 2학년에 편입하면서부터다.

홍익대 재학 시절, 어린이 프로그램에 아르바이트로 출연했던 것을 시작으로 제니퍼는 방송에 발을 들인 지 올해로 10년째다. 그는 ‘트래블 버그’ 외에도 아리랑TV의 ‘e스포츠 매거진’, EBS 라디오 영어학습 프로그램 ‘잉글리쉬 고고’ 진행을 맡고 있다. 제니퍼는 수능 영어교재부터 기업에서 발간하는 영어교재에 이르기까지 7권의 책을 낸 영어교재 집필자로도 유명하다.

“저는 한국에서 살면서 별 어려움이 없었어요. 혼혈아로서 성장과정에서 겪은 ‘정체성 혼란’과 같은 질문을 하시면 전 할 말이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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