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11. 15:21
[핫이슈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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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은 `대조영` 후속으로 내년 초 방송 예정인 KBS 1TV 새 대하드라마 `대왕세종`(극본 윤선주·연출 김성근 김원석)에서 태종(김영철 분)의 비이자 세종(김상경 분)의 어머니 원경왕후 역에 캐스팅됐다.
더욱이 최명길은 1996년부터 98년까지 인기리에 방송됐던 KBS대하사극 `용의 눈물`에서도 원경왕후 민씨 역을 맡아 연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는 호평을 받으며 화제를 낳았던 터라 이번 캐스팅에 더욱 눈길이 쏠린다.
최명길이 캐스팅된 원경왕후는 역할은 같지만 시대적으로 인물에 대한 포커스를 달리하고 있다. `용의 눈물`이 이방원의 내조자이자 부인과 이성계의 며느리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면 `대왕세종`에서는 세종의 어머니라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최명길은 같은 역에 캐스팅 된 것에 대한 부담감이 많아 오래 고민을 했지만 제작진의 삼고초려 끝에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명길은 "아무래도 전생에 원경왕후가 인연이 있었던 모양"이라며 "연기자로서는 탐나는 캐릭터임에 분명하다. 그전 원경왕후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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