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11. 09:19
[핫이슈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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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사신기' 느릿느릿 말투 화제… 네티즌·방송가 따라하기 붐 |
배우 최민수가 제2의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안방극장에 웃음의 카리스마를 물들이고 있다. 최민수는 MBC 수목사극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박경수·연출 김종학,윤상호)에서 담덕을 위협하는 화천회의 대장로를 맡아 열연 중이다.
<태왕사신기>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할리우드 영화를 능가하는 컴퓨터 그래픽 등으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이번에는 최민수의 어투가 또 다른 사랑을 얻고 있다. 극중 최민수의 느릿느릿한 발음이 네티즌들로부터 화제가 된 것이다.
각종 연예계시판에는 최민수의 대사를 그대로 한글로 옮겨놓은 글들이 속속 올라오며 따라하기 붐이 일고 있다. 방송 프로그램의 일부 패널이 최민수의 말투를 흉내낼 정도다.

최민수는 이 어투에 담덕의 라이벌로 등장하는 터라 ‘최루만’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지난 1회에서 배용준이 은발의 긴 머리에 흰 의상을 입고 나와 영화 <반지의 제왕>의 간달프를 패러디한 ‘욘달프’로 불리는 데서 힌트를 얻은 별명이다.
네티즌들은 <반지의 제왕>에서 간달프를 위협한 라이벌 사루만을 ‘최루만’으로 바꿔 부르는 재치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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