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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8. 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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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정통 연기파시라 강호동 말싸움 절대뒤지지않고 무릎팍도사들 어떻게 할줄몰라.
암튼 진솔한 최진실씨의 이갸기와 깜짝출현의 이영자씨 ^_^

최진실이 출연해 관심을 모은 '무릎팍도사' 22일 방송분은 시종일관 전개된 최진실과 강호동의 기싸움이 볼거리였다. 강호동은 평소처럼 날카로운 질문으로 게스트를 몰아가려 했지만 노련한 최진실은 여유롭게 이를 받아 넘긴 뒤 역공으로 강호동을 곤경에 몰아넣었다.

압권은 최진실이 씨름을 주제로 강호동을 그로기 상태로 몰아간 장면. 최진실은 강호동에게 "씨름에서 안 통하니 쫓겨나다시피 개그맨이 된 거 아니냐"고 해 강호동의 말문을 완전히 막아 버렸다.
 
이후 강호동은 최진실의 아픈 구석인 야구에 대한 부분으로 역습을 시도하려 했지만 최진실은 "녹화도 어느 정도 한 것 같은데 이만 일어나겠다"는 멘트로 슬기롭게 강호동의 공격을 무위에 그치게 했다. 그동안 숱한 스타들을 곤경에 몰아 넣었던 강호동이 최진실 앞에선 제대로 힘 한번 못써본 채 고배를 마신 격이 됐다.
 
그러나 이날 방송 막판에 누구 편인지 불분명한 제3의 인물이 등장해 최진실과 강호동의 기싸움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그는 다름아닌 최진실의 절친한 친구인 개그우먼 이영자. 다음 주 방송분 예고편에 의하면 이영자는 최진실과 친분 관계가 두텁지만 오히려 강호동 편에서 최진실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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