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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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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내에 첫 공개된 이안 감독의 ‘색,계(色, 戒: Lust, Caution)’가 파격적인 정사신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와호장룡`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국내에도 팬이 많은 이안 감독 연출의‘색,계’는 1942년 세계 2차대전 당시 상하이를 배경으로 스파이가 돼야만 했던 여인과 그녀의 표적이 된 남자의 사랑을 그린 영화.

올해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색계`는 주인공 량자오웨이(양조위)와 탕웨이의 실제같은 파격 노출 정사장면으로 베니스에서 실제 정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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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감독은 “영화를 봤다면 본 그대로”라는 즉답을 피해 더욱 화제가 됐다.

미국에서 R등급 보다 한단계 위인 NC-17판정을 받은 `색계`는 중국에서도 30여분 분량이 삭제됐지만, 한국에서는 청소년관람불가(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무삭제로 통과됐다.

한편, 이안 감독과 탕웨이는 28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유료상영회에서 무대인사를 한 뒤 29일 공식 기자회견과 인터뷰를 갖는다.

양조위 역시 한국방문을 희망했으나 차기작 ‘적벽’촬영일정 때문에 방한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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