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무한도전" 출연한 네번째 여자연예인으로 이름 올려

[뉴스엔 고홍주 기자]

탤런트 한혜진이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에 입성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태희 이영애 최지우 등 그동안 최고의 미녀스타들의 깜짝 출연으로 화제를 모아온 '무한도전' 여자 출연자 명부에 4번째로 이름을 올려놓은 셈이다.

한혜진의 이번 출연은 그야말로 예기치 못한 곳에서 성사됐다. 지난 9일 광고 촬영을 위해 이동하던 중 우연히 하하와 정형돈의 서울여행기를 촬영 중이던 '무한도전' 팀과 마주치게 됐고, 깜짝 촬영에 흔쾌히 응한 것이었다.

지난 번 광고 촬영 현장에서 이뤄진 이영애의 깜짝 인터뷰 때와 흡사한 상황으로 지난 18일 방송에서는 '우연히 만난 그녀의 정체는?'이라는 자막과 함께 한혜진의 출연을 예고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샀다.

당시 한혜진은 광고 촬영장으로 이동 중이어서 그다지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 팀의 깜짝 인터뷰에 흔쾌히 응한 것은 물론 잠시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후문이다.

미녀스타들의 잇단 출연은 프로그램 시청률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드라마 홍보용이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던 최지우 출연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시청률 대폭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무한도전- 서울구경 선착순 한명 특집'에서는 전국 기준 23.5%의 시청률(TNS미디어코리아 집계 기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