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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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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이휘재를  예전부터   좋아했었다?   현영씨   바람둥이  안 만나길 잘했죠?

만능 엔터테이너 현영(31)이 개그맨 이휘재(35)와 소개팅을 할 뻔 했던 사연이 공개됐다.

현영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현영에 따르면 사연인즉슨 이렇다. 데뷔 전부터 이휘재의 팬이었던 현영은 데뷔 후 친구 안선영에게 이휘재에 대한 호감을 표현했고 안선영이 "그러면 두 사람의 소개팅을 주선해 보겠다"고 약속을 한 것.

그렇게 안선영이 두 사람의 소개팅 날짜를 맞춰가던 중 이같은 사실을 현영의 소속사도 알게 됐다. 어느날 매니저가 현영을 따로 부른 뒤 "다른 사람은 몰라도 휘재만은 안된다. 나중에 네가 힘들어 질것이다"며 만류를 하는 바람에 소개팅은 아쉽게도 무산됐다.

그런 일이 있은 뒤 현영은 모 프로그램에서 이휘재를 만났고 살짝 마음을 표현했다고. 하지만 현영은 "이휘재 씨가 '나랑 결혼하는 사람은 일을 놓으면 안 된다'고 얘기하길래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종민이 “나랑 사귀게 되면 일은 안 해도 된다. 대신 같이 굶자”고 얘기하자 유재석은 “정작 현영 씨의 마음은 다른 남자에게 가 있는데 속없는 김종민 씨는 현영 씨의 아침 식사 걱정을 하고 있다”고 덧붙여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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