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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15.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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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아나운서가 동료 아나운서들의 도움을 받아 ‘몰래카메라’의 표적이 됐다.
이날 오상진 아나운서는 서현진ㆍ문지애ㆍ손정은 등 동료 아나운서와 함께 방송 아카데미 아나운서반 특별 면접관을 맡았다.

 면접 심사장에 나타난 학생들은 예의 없고 인상까지 험악했다.

평소 바른말 잘 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손정은 아나운서는 ‘아나운서를 포기하라’는 등 거침없는 충고를 퍼부어 면접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면접장에 나타난 한 여성은 오상진 아나운서가 좋다며 울지 않나, 섹시한 옷차림으로 유일한 남성 면접관인 오상진 아나운서의 시선을 부담스럽게 하질 않나 면접은 온갖 해프닝의 연속이었다.


면접 응시자 중 최고령자는 문지애 아나운서와 말다툼까지 벌였다. 문지애 아나운서가 참다못해 울면서 나가버리자 오상진 아나운서는 면접실 밖으로 나가 휴지까지 갖다주는 매너를 과시했다. 소문 그대로 ‘훈남’ 아나운서임이 입증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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