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억 웨딩 올린 홍콩신데렐라 쉬쯔치, 초호화 출산 화제

'현대판 신데렐라'로 불리는 주인공은 홍콩의 여배우 겸 모델이었던 올 스물다섯의 쉬쯔치 양입니다.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벌 정도로 그리 넉넉하지 않았던 그녀는 지난 연말, 세계 22위의 부자이자 아시아 두번째 갑부인 홍콩 헝지 부동산 그룹 리자오지 회장의 둘째 며느리가 됐습니다.
 

열 두살 연상의 재벌 2세 신랑을 만난 쉬쯔치의 인생은 이 때부터 초호화판으로 바뀌었는데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쉬쯔치의 결혼식에는 무려 840억 원이 들어갔고, 그녀가 받은 결혼 예물은 약 37억 원어치였다고 합니다. 여기에 첫 딸이 태어난 지 80일째 되는 지난 금요일에는 6억원 짜리 명차 페라리를 선물받았다고 하는데요. 쉬쯔치는 지난 7월부터 출산 때까지 6성급 특급 호텔 수준의 VIP 룸을 갖춘  홍콩의 병원 한 층을 몽땅 전세내며 억대의 병원비를 지불했다고 합니다. 쉬쯔치가 이렇게 뜬 것은 시아버지와 가까운 티베트 불교의 한 고승이 쉬쯔치와 아들을 결혼시키면 사업과 가정운 등이 대통할 것이라는 점괘를 준 덕분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상당수 홍콩 시민들은 "전체 홍콩 주민 가운데 절반 이상이 무주택자로 공공 임대 주택에 사는 마당에 너무 한 것 아니냐"며 눈쌀을 찌푸리고 있다고 홍콩 언론들은 전했습니다.